|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11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2.0%로 동결했다.
한은 금통위는 13일 11월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2.0%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. 금통위는 지난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내린 후 2개월 뒤인 지난달 추가로 금리를 0.25%포인트 인하했다. 현행 기준금리 연 2.0%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과 같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.
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발표 후 브리핑에서 향후 기준금리 방향은 예단할 수 없다고 말하며 "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고 금리차도 축소됐으니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해 계속 유의하겠다"는 입장이다. 이어 "현재의 금리가 경기를 뒷받침하는 수준이라는 인식은 지금도 바뀌지 않고 있다"고 덧붙였다. |
